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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 로스쿨환경법(제3판)
저자 김홍균
가격 43,000
판형 크라운판
페이지 692p
출판연도 2022년 2월
ISBN 978-89-7770-717-7

본문

[제3판  머리말]

  어김없이 방학이 왔다. 나는 기다렸다는 듯이 미루어 두었던 개정 작업을 시작하였다. Corona 19로 달리 할 것도 마땅치 않았다. 기본적으로 변호사 시험범위와 관련한 법이 많지 않은 데다가 개정 내용이 많지 않은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개정 작업은 만만해 보였다. 새로운 판례가 많지 않은 것도 마음을 한결 가볍게 하였다.
  막상 작업을 시작하려니 만만치 않은 장벽이 나타났다. 고민은 개정 범위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서부터 시작되었다. 학생들이 읽어보기도 전에 책의 두께에 상당히 부담을 느낀다는 것을 언젠가부터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결론은 대폭 줄이는 수밖에 없다는 것이었다. 우선 장별로 말미에 붙어 있는 연구문제를 삭제하기로 하였다. 시험에 잘 나오지 않는 국가배상, 헌법소원, 손실보상 등 구제법 분야는 지웠다 살렸다를 반복하다가 실무에서의 중요성을 생각해서 살려두기로 하였다. 환경구제법이라는 학교수업의 편의도 고려하였다. 수준을 어떻게 할 것인가도 고민거리였다. 그동안 배우고 들은 내용을 추가하다가는 당장 시험공부하기 바쁜 학생들에게 괜한 부담만 주겠다는 생각을 하고는 지웠다. 이렇게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다가 평범한 책은 쓰지 않겠다는 초창기 결심이 떠올랐다. 그래 책이 좀 두꺼우면 어떠랴. “지금 굴복하면 나중에 더 크게 굴복하리라”는 경구를 생각했던 것도 같다.
  결국 마음이 아팠지만 연구문제만을 삭제하는 것으로 귀착되었다(지금으로서는 기약할 수 없지만 환경구제법이라는 책을 쓰게 되면 삭제된 연구문제는 거기에서 재탄생할 것이다). 결국 책의 페이지는 크게 줄어들지 않았다. 약간의 타협을 하였는데, 나의 자존심과 완벽주의의 두께가 이 정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머리말을 쓰다가 중언부언하는지 보려고 지난 번 머리말을 읽어 보았는데, 어찌 이럴 수가 있는가. 그때 자꾸 버려야 하는데 차마 버리지 못하는 집착이 있다면서 내 욕심으로 책을 쓴 셈이라고 자책하였는데, 이번에도 반복하고 말았으니. 사정이 이러하니 싱거운 책이 아니었으면 하는 바람은 나의 욕심에 그칠 것이다. 어김없이 봄이 올 것이다. 이 책이 누군가에게 봄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2022년 1월
명덕재에서 저자


[차  례]

제1장  환경정책기본법
제2장  환경영향평가
제3장  자연환경의 보전
제4장  대기환경보전법
제5장  물환경보전법
제6장  소음·진동관리법
제7장  폐기물관리법
제8장  토양환경의 보전
    제1절  토양오염의 규제
    제2절  토양오염피해에 대한 책임
제9장  환경분쟁조정법
제10장  환경오염피해에 대한 공법상 구제
    제1절  행정쟁송
    제2절  국가배상
    제3절  손실보상
    제4절  헌법소원
제11장  환경오염피해에 대한 사법상 구제
    제1절  손해배상청구
    제2절  환경오염피해 배상책임 및 구제에 관한 법률
    제3절  유지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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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약력]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S. J. D., University of Wisconsin, Law School
제27회 사법시험 합격(연수원 18기)
변호사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전)한국환경법학회 회장

홍문사 대표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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