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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 공정한 보상
저자 신재용
가격 18,000
판형 신A5판
페이지 326p
출판연도 2021년 12월
ISBN 978-89-7770-707-8

본문

[들어가며]

필자가 경영학 교수가 된 지도 어언 15년이 되었다. 꽤 긴 기간 학생들을 가르치고 연구논문을 쓰는 것을 업으로 살아온 셈이다. 고백하건대 교수생활을 시작한 이후 한동안 필자를 괴롭히던 질문이 있었다. 보통 교수는 그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라고 사람들은 생각한다. 예컨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는 500명이 넘는 교수들이 있고 각 전공 분야별로 최고의 명의들이 집결해 있다. 사랑하는 가족이 갑자기 심각한 질병을 진단받으면 사람들은 인터넷에서 특정 병을 가장 잘 고치는 명의를 검색한다. 그리고 그런 명의들의 대부분은 대학병원이나 삼성병원이나 아산병원 같은 대형병원의 교수들이다. 보통 이런 명의들은 초진예약을 잡는 것도 쉽지 않고 몇 개월씩 대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물리학이나 화학 등의 자연과학, 공학 등도 예외가 아니다. 최고 전문가들은 대부분 대학교수들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기업 경영을 제일 잘 아는 사람은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에 있지 않다. 당연히 우리나라에서 경영을 제일 잘 아는 최고전문가는 책상물림 교수가 아니라 기업 현장에 있는 경영자들일터, 필자의 딜레마는 여기에서 시작되었다. 내가 경영을 제일 잘 아는 사람이 아니라면 교수로서 나의 효용이나 가치는 도대체 무엇일까? 경영을 제일 잘 아는 실무에서 잔뼈가 굵은 경영진이 교수가 되어 학생들에게 ‘경영’을 가르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실제 경영문제 해결을 많이 해본 기업의 임직원들이 경영학 연구도 해야 하는 것 아닐까? 이러한 고민은 미국대학에서 일하다가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으로 직장을 옮긴 후 학부생들뿐만 아니라 MBA, EMBA 과정, 기업 임직원들을 위한 기업특화 맞춤형 교육과정에서 기업의 실무자들을 상대로 강의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자주 생기면서 더 깊어졌다. 유학가기 전 국책연구기관에서 5년간 연구원 생활을 한 적은 있지만 기업에서 정식 ‘회사생활’을 한 적이 없는 필자는 경영을 ‘책’으로 배운 사람이다. 이런 사람이 강단에 서서 경력 10년이 넘는 기업의 실무자들 앞에서 무슨 얘기를 할 수 있을까? 책으로 회사를 배운 백면서생이 박사학위를 받고 연구 논문 좀 썼다고 기업의 핵심인재들에게 실무적으로 어떤 가치를 줄 수 있을까?
몇 년 전부터 필자는 더 이상 이런 고민은 하지 않는다. 기업의 임직원들과 경영학 교수는 하는 역할이 달라서 회사를 책으로 배운 필자도 실무에 통달한 기업 임직원들에게 줄 수 있는 가치가 있다는 나름의 합리화를 마쳤기 때문이다. 마치 정상급 골프선수도 티칭 프로에게 계속적인 코칭을 받는 것과 같은 이치다. 오랫동안 대학에서 실무자들을 상대로 강의를 하면서 느낀 것은 기업의 임직원들이 물론 경영 실무에 뛰어난 인재들이지만 그들 역시 실무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갈증이 있다는 것이다. 첫째, 그들은 한 기업의 특수한 상황에서 매우 구체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에는 탁월한 능력과 경륜이 있지만 그 일에 너무 바쁜 나머지 한걸음 물러나 해외나 국내 다른 업종의 선도기업들 혹은 같은 업종의 경쟁기업들의 문제해결 방법이나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를 시간을 들여 학습, 분석하고 이를 자기 회사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 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성찰해 볼 시간이 없다. 둘째, 본인의 담당업무는 숙련되어 있지만 다른 부서의 업무는 의외로 잘 모르는 경우가 많고 다양한 부문이나 부서 간의 이해관계의 조정이나 갈등 해결에 꼭 필요한 경영자로서의 종합적인 시각과 관점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셋째, 주어진 업무프로세스에 따른 업무는 잘 수행하나 해당 프로세스가 애당초 왜 이렇게 설계되었는 지에 대해서 생각해보지 않았거나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 반면 경영학 교수는 경영 실무의 대가는 아니지만 실무자들에게 보완적인 스킬과 지식이 있다. 박사과정의 트레이닝을 받으면서 세상의 사회현상과 인과관계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설명하고 이러한 발견들을 논리적인 말하기와 글쓰기로 전달하는 훈련을 받았다. 또한 실무자 정도의 깊이는 없을지라도 특정 기업만이 아닌 국내외 다양한 기업의 선진 사례를 접하고 이에 대해 긴 호흡으로 공부하고 생각할 기회가 기업 임직원들보다는 많다. 특정 기업의 구체적인 문제를 주어진 시간 내에 엄청난 압박속에서 해결해야 하는 기업 실무자나 경영 컨설턴트와는 달리 자신이 공부하는 분야에서 관찰과 공부를 거듭하면서 지식이 무르익으면 제3자의 객관적인 눈으로 여러 기업에 대한 관찰을 묶어서 ‘이론’이라는 틀로 일반화하여 실무자들에게 통찰력을 제공할 수도 있다. 다시 말하면 책상물림 교수도 기업 경영에 도가 튼 임직원들에게 ‘아하’하는 순간을 제공할 수 있다는 말이다.
필자는 대학에서 성과평가와 보상이란 주제를 오랫동안 연구하고 있다. 교수로서 보낸 지난 시간의 대부분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제외하고는 연구논문을 쓰는 데에 진력해왔다. 전공을 막론하고 미국의 연구중심 대학에서 훌륭한 교수란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학술저널들에 많은 연구논문을 싣는 교수다. 그래서 미국 대학 교수들은 주로 연구논문을 쓰는 데 몰두하며 심지어는 연구를 하느라 강의조차 소홀히 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는 비즈니스 스쿨도 예외가 아니다. 그런 문화에서는 교수가 엄격한 동료평가로 검증을 받는 논문이 아닌, 책을 쓴다는 일은 그리 권장할 일이 아니다. 그런 환경에서 오랫동안 공부하고 일한 터라 필자는 미국을 떠나 한국에 돌아온 후에도 스스로를 소수를 위한 클래식 연주자라고 생각하며 대부분의 시간을 묵묵히 연구논문을 쓰는 데 써왔다. 그래서 책을 쓰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게다가 필자의 전공 분야인 성과평가와 보상이라는 주제는 최근 엄청난 관심을 받는 기업의 ESG성과(환경, 사회, 지배구조 성과)나 메타버스 같은 개념처럼 소위 ‘핫hot’해지거나 ‘트렌디trendy’해진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이 분야를 공부하는 필자는 성과평가와 보상이 중요한 주제라고 생각하지만, 일반 대중은 이에 대해 별 관심이 없었다는 얘기다. 그런데 갑자기 올해 초부터 좀처럼 언론기사에는 오르내리지 않던 기업의 성과급 이슈가 신문과 뉴스에 자주 등장하면서, MZ세대가 요구하는 성과평가와 보상의 공정성에 관한 특집기사가 많이 실리기 시작했다. 2021년 초에 불거진 SK하이닉스 성과급 문제가 불을 당긴 것으로 보인다.
성과평가와 보상에 대한 오랜 연구를 통해 그동안 축적해온 지식을 바탕으로 이제는 좀 더 넓은 독자층을 위한 책을 한번 써봐도 되겠다는 결심을 할 무렵, 때마침 이 주제가 갑작스레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시의적절하고 트렌디한 이슈들이 된 것이다. 비록 일부 매니아를 위한 클래식 연주자 격인 학자가 갑자기 일반 대중에게 인기있는 팝 아티스트와 같은 유명 작가가 될 수는 없겠지만,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고 이왕 책을 쓴다면 시의성 있는 책을 적시성 있게 써서 그간 필자가 공부하고 연구한 내용들을 책이라는 매체를 통해 보다 많은 독자들과 나누고 싶었다.
대학교수라는 직업 특성상 학교에서 장차 기업의 사무연구직으로 일하게 될 MZ세대들을 자주 접하면서, 이들의 고유한 특성과 가치관에 대하여 호기심과 관심을 가지게 되었던 것도 집필을 결심하는 데에 한 몫 했다. 필자보다 몇배 뛰어난 역량을 가지고 있음에도 시대를 잘못 만나 고생하고 있는 MZ세대 젊은이들에 대해서 선배들인 586과 동년배 X세대들에게 가감없이 정확히 전달하고 싶었다. 그러므로 이 책은 필자의 연구분야(성과평가와 보상)와 관심분야(MZ세대)가 자연스럽게 마주하면서 나온 산출물이다.
MZ세대가 구성원의 절반에 육박하면서 우리나라 기업들은 MZ세대와 일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열심이다. 조직 내 세대갈등은 점점 커지고 있고 MZ세대를 담아낼 수 있는 조직문화의 정립은 대부분의 기업에게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지상과제가 되었다. 이 책은 모든 MZ세대를 대상으로 하지 않음을 분명히 밝혀 둔다. 이 책은 끝없이 계속되는 토너먼트로 점철된 과정을 성공적으로 거치면서 지금은 선망 받는 기업에서 기획, 연구개발, 영업, 마케팅, 경영관리, 경영지원 등 사무연구직에 종사하는 우리나라 ‘화이트칼라’ MZ세대 직장인의 공정에 대한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따라 기업들이 MZ세대가 좀더 납득하고 수긍할 수 있는 성과평가와 보상시스템을 정착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자 쓰여졌다. 따라서 무엇보다 기업의 최고경영자들, 인사담당자들, 부문과 사업부의 경영자와 관리자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더불어 필자가 많은 애착을 가지고 있는 MZ세대 젊은 직장인들도 이 책을 읽으면서 그들 심리의 깊은 곳에 있는 평가와 보상제도에 대한 공정성 욕구의 근원에 대하여 나름대로 생각해 보고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하는 소망도 있다.
이 책은 MZ세대가 열망하는 ‘공정한 보상’이라는 시대적 이슈로부터 시작해서, 보상은 무엇에 근거해야 하는지, 성과에 근거한 보상제도를 어떻게 설계하고 구축할 수 있는 지에 대하여 이론적인 논의와 실무적인 논의를 넘나들며 전개된다. 책을 꼼꼼히 읽는다면 현재 우리나라 기업들의 보상 정책 트렌드와 함께 다른 나라의 기업들의 사례도 함께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글의 중간에는 CEO 등 최고경영자의 고액보상, 임직원간 보상격차와 같은, 보상을 둘러싼 시사적이고 논쟁적인 사건들도 여럿 등장한다. 최근 한국기업의 보상제도를 둘러싼 시사적인 이슈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이 책의 1장, 2장, 5장에 집중할 수 있다. 기업의 경영자, 관리자, 인사실무 담당자는 이에 더하여 3장과 4장의 이론적, 실무적인 논의도 꼭 읽어보면 좋겠다. ‘공정한 보상’이라는 주제로 필자가 엮어 둔 여러 꼭지의 글들이 독자 여러분에게 각자의 상황에서 적절한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인생을 짧지 않게 살다 보니 세상에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정신이라는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도 주주중심 자본주의에서 직원, 협력업체, 고객, 지역사회 등의 이해관계자중심 자본주의로, 재무성과에서 환경, 사회, 지배구조 성과로 기업경영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것을 일시적인 유행fad이나 착한 기업 코스프레showing 또는 세탁washing으로 보는 분들이 있다면 생각을 바꾸는 것이 좋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결과중심에서 과정중심으로, 단기적 관점에서 장기적 관점으로, 정량적 기준에서 정성적 기준으로, 집단중심에서 개인중심으로 이동하는 평가 및 보상방식의 변화 역시 시대적인 소명이고 개별기업이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다. 사실 이러한 보상 트렌드는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며 미국 대기업들에서는 대세로 정착된 지 오래되었다. 좋든 싫든 한국사회는 모든 면에서 믿을 수 없을 만큼 빠르게 미국화되고 있고 그 선봉에 있는 것이 우리나라 MZ세대이다. 따라서 우리 기업이 미래 경영 트렌드를 읽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미국 기업들을 세심히 관찰하고 벤치마킹하는 것이며, 이 책의 많은 부분에서 미국기업의 사례를 다룬 이유가 그것이다.
이 책을 쓰면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받았다. 인생의 멘토로서 못난 필자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신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곽수근 명예교수님, 첫 직장에서 필자에게 연구와 논리적인 글쓰기를 제대로 접하게 해주신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최중범 박사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5년의 회계학 박사과정 동안 학문적인 엄격함을 가르쳐 주신 것은 물론 부족한 외국인 학생인 필자에게 무한한 인내심과 아낌없는 격려를 베풀어 주시면서 필자를 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인도해 주신 지도교수인 미국 위스컨신 대학의 엘라 매 마쓰무라Ella Mae Matsumura 교수님께는 아무리 감사드려도 부족할 것이다. 이 책의 부족한 초고를 읽고 좋은 코멘트를 주신 동료 교수님들—책의 집필을 격려해 주신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의 최종학 교수님,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의 김화진 교수님, 초고를 읽고 좋은 코멘트를 주신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의 강성춘, 황인이, 이우종, 박선현 교수님,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김영규, 이한상 교수님, 가톨릭대학교 경영대학 김범준 교수님,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의 권세원 교수님, 프랑스 네오마 경영대학의 현정훈 교수님, 스페인 IE Business School의 김경원 교수님, 현대중공업지주 주식회사의 김정혁 상무님, KT의 임보헌 상무님께 또한 감사드린다. 또한 부족한 책의 집필과 출판을 지원해 주신 SK그룹 사회적가치연구원과 나석권 원장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서울대학교에 부임해서 만난 많은 뛰어난 제자들이 없었다면 이 책은 빛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 서울대학교 회계학 박사과정의 정선문, 석사과정의 김관희, 박찬무 학생과 스탠퍼드 대학 박사과정의 안상우 학생은 자료의 수집과 정리, 원고 작성에 직접 참여하여 많은 도움을 주었다. 박사과정의 박소희, 최수영, 학사과정의 이주연, 김현호 학생은 세심한 윤문, 교정과 편집작업을 통하여 부족한 필자의 문장력을 보완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정선문, 박소희, 안상우, 유재호, 김종하 학생은 또한 책의 논리전개를 위한 여러 좋은 제언을 해주었다. 싱가포르 국립대의 백인균 교수, 에모리 대학 박사과정의 최재은, 뉴욕 대학 박사과정의 류한성 학생 역시 초고를 읽고 여러 좋은 코멘트를 주었다. 그리고 서울대학교에서 필자의 수업을 수강하면서 많은 깨달음을 준 학부, 석사, 박사, MBA 및 EMBA 학생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졸고를 멋진 책으로 만들어 주신 홍문사의 임권규 사장님, 이경희 편집주간님께도 감사드린다.
끝으로 사랑하는 가족의 격려와 지원을 빼놓을 수 없다. 부족한 아들을 한결 같은 사랑으로 믿고 격려해 주시는 부모님, 못난 사위를 항상 친아들처럼 아껴 주시는 처가 부모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미래가 불투명한 유학생 시절, 오로지 남편의 가능성만 믿고 항상 격려하고 힘을 준 사랑하는 아내에게 감사한다. 아내의 헌신이 없었다면 필자의 지금은 없었을 것이다. 지금도 공부한답시고 집에 오면 책상에 앉아 있는 부족한 남편에게 아내의 사랑과 격려는 언제나 큰 힘이 된다. 마지막으로 인생의 토너먼트를 막 시작한 필자의 사랑하는 아들들에게 감사한다. 아이들의 웃음 소리는 힘들 때마다 필자에게 앞으로 나아갈 힘을 준다.
사람들은 더 이상 책을 읽지 않지만 역설적으로 책이 범람하는 시대다. 서점에 가보면 과학적인 증거보다는 저자들의 개인적인 경험에 근거한 주장과 제안을 담은 수많은 경영서들이 매대를 채우고 있는 것을 본다. 그런 경영서들도 나름의 의미가 있을 테지만 그렇다고 클래식 연주자로 살아온 사람이 갑자기 유명 팝 아티스트가 될 수는 없는 법, 필자는 좀 딱딱하더라도 학계의 최신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국내외 기업의 사례를 적절히 곁들여 이 책을 썼다. 공부가 부족하여 스스로 썩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이 책이 화이트칼라 MZ세대의 공정한 보상에 대한 욕구를 보다 잘 이해시키고 우리나라 기업들이 MZ세대 직원들이 공정하다고 느낄 수 있는 보상 실무를 실행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2021년 11월 관악산 연구실에서
신 재 용


[차  례]

01  왜 지금 공정한 보상인가?
  공정이 최고의 가치다: 공정성에 민감한 MZ세대의 등장
  화이트칼라 MZ세대가 생각하는 공정은 다르다
  화이트칼라 MZ세대는 왜 공정한 보상에 더 민감한가?
  MZ세대의 토너먼트 연대기
  더 이상 비밀은 없다-MZ세대의 소속기반 커뮤니티
  왜 갑자기 지금? 최근의 성과급 논란
  SK하이닉스 성과급 논란: 이천 쌀집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
  EVA=영업이익-세금-자본비용

02  무엇이 공정한 보상인가?
  보상을 보는 두 가지 이론
  기본급 결정을 위한 세 가지 실무
  한국기업의 성과급: 인재의 영입, 유지, 동기부여의 도구인가?
  한국의 MZ세대 직장인들은 보상을 공정하다고 생각할까?
  보상은 무엇에 근거해야 하는가?
  공정과 “운”의 필터링
  글로벌 기업 CEO 보상을 둘러싼 논쟁
  [더 알아보기1] 암젠(Amgen)의 CEO 성과보상 사례
  [더 알아보기2] 사회적 가치 혹은 사회성과에 근거한 보상
  [더 알아보기3]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나오는 게임들 중 가장 공정한 게임은?

03  성과에 근거한 보상: 성과측정과 인센티브 설계
  성과목표는 왜 필요할까?
  성과지표의 선정
  성과-보상 간 민감도 결정

04  임직원 보상격차
  우리 사장님은 얼마 받고 일하실까?
  나도 언젠가 그 자리에 올라갈 수 있으니까—토너먼트 이론
  임원은 직원의 몇 배를 받아야 할까?
  토너먼트 이론과 공정성 이론은 공존할 수 있을까?
  중요한 것은 승진가능성!
  전무, 상무의 동기부여가 직원보다 더 중요하다

05  어디로 나아갈 것인가? 보다 공정한 보상을 위한 제언
  MZ세대의 보상에 대한 요구를 이해하고 제도를 정렬하라
  집단을 넘어 개인의 성과로: 역량 있는 관리자의 육성부터 시작하자
  평가/보상의 투명성이 중요하다
  직급 중심에서 역할 중심으로, 획일적인 보상에서 다양한 보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보상의 일부다

용어


[저자 소개]

신 재 용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기업의 성과평가와 보상 및 지배구조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2006년 위스컨신-매디슨 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일리노이 어바나-샴페인 대학교 회계학과 조교수로 4년간 일했다. 2016년부터 지금까지 아시아인 최초로 미국회계학회(AAA)에서 발간하는 관리회계분과 학술지 Journal of Management Accounting Research의 편집장을 맡고 있으며 Contemporary Accounting Research, Accounting Horizons, Management Accounting Research 등 세계 유수저널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The Accounting Review, Contemporary Accounting Research, Management Science, Industrial and Labor Relations Review, Journal of Management, Journal of Management Accounting Research, Accounting Horizons, Journal of Business Ethics, Corporate Governance: An International Review 등 세계적인 경영학 저널에 다수의 연구논문을 발표하였으며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회계학회-삼일회계법인 연구분야 저명교수를 역임하였다. 2010년 미국회계학회 관리회계분과에서 수여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논문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현대중공업지주 주식회사의 사외이사이자 감사위원장, 신도리코 주식회사의 사외이사이자 감사위원으로도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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